Plastic Modeling/-제작기-

하이고그 제작기(내맘대로 해산물 프로젝트 -1-)

리브나시옹 2009. 7. 22. 12:41

 

 

 

 

작년 4월에 작업한 사진인데 블로그 개설하면서 이제서야 제작기를 올려봅니다.

한창 자쿠 2 녀석 작업하면서 백팩때문에 고민하다가 봉인하기로 마음먹고 가조립

까지 마쳤던 하이고그를 전부 분해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구판 하이고그를 주물러

보려고 합니다.

 

 

한창 심혈을 기울이려 하고 있으나 포인트를 어디로 잡아야 할지 몰라서 허둥대는 몸통샷

입니다. 과거에 퍼티작업까지 마쳤던 녀석이지만 어깨관절 특성상 자꾸 접착부분이 벌어져

봉인해 두었다가 이번에 대공사를 시작하려 합니다. 구멍부분은 핀바이스로 구멍을 내고,

얇은 프라판을 계단식으로 적층시켜서 덕트모양을 흉내 내보았습니다. 지휘관용 기체라는

우기기용으로 머리부분에 안테나를 추가해 줬습니다~_~ㅋ

 

 

덕트를 만들기 위해 4장의 얇은 프라판을 계단식으로 적층시킨 모양입니다.

혹시 덕트를 만드시려고 했는데 정녕 답이 안 나오신다는 분들은 참고를 해두셔도...

(다 아는 거란 말이닷!!@)  

 

 

 

모노아이 부분도 그냥 놔두면 심심할거 같아서 구멍을 뚫어주었습니다. (가동이 된답니다~)

이거 이번 작업기에선 내내 구멍만 뚫었네요...ㅠ.ㅠ;;

 

 

 콤파스로 패널라인을 만들어주다가 잘못 파고 다시 판 흔적이 있네요.. 아 부끄러워라~

 

 

MG처럼 여기저기 패널라인을 많이 파주고 싶지만, 개인적으로 패널라인을 파주고

전체적인 모양새를 무너뜨렸던 킷들이 많은지라 이번에는 자제를 하려 합니다...

 

 

어깨 장갑부분도 동그란 몰드가 있어서 앞뒤로 다 구멍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폴리캡(구판에서도 폴리캡이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ㅡ.ㅡ;;)의 이격이 심한지라

팔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몸통이 벌어져 버린지라 원래 부품을 칼로 썰어내고 옐섭

볼조인트를 심어볼 예정입니다. 처음인데 잘 되려나 모르겠네요~

 

 

 예전에 만들려고 했던지라 서페까지 올렸지만... 팔부분은 다른 부분은 그대로인데,

 손톱(? 손가락?) 부분만 가동이 되게 하려고 머리를 굴려가며 어떤게 만들지 고민을

 했는데요 어째 들인 노력이나 시간에 비해 볼품이 없어 보입니다.

 

 

손가락 마디를 연결시킨 구리선입니다.

 

 

구리선을 말아서 마디 부분을 만들어주고, 양쪽의 손톱부분에 핀바이스를 이용해서

구멍을 만들고 구리선을 삽입했습니다. 마디가 얇아 보이는게 최고의 난점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보려고 고민을 하던 중에... 최종 결론은 테플론 테이프를 이

용하기로 했습니다.

 

 

손가락 가동샷이네요. 생각보단 가동폭이 작군요...;;

 

 

 

모노아이와 팔부분 가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옐섭 볼조인트를 삽입한 상태입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아껴두었던 볼조인트를 사용한 것은 엄청난 타격이네요...ㅠ.ㅠ;;

얇은 프라판과 하이고그 만들고 남은 런너 그리고 옐섭 볼조인트를 이용해서 튼튼한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접촉 부분에는 순접 접착... 굉장히 튼튼합니다~

 

이 기믹도 제작하는 중에 고민하느라 많이 고생했다지요...ㅎㅎ

 

 

 

모노아이 가동샷~ 다른 분들은 모노 아이 가동을 어떻게 설계한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옐섭 볼조인트 끝부분에 라이터로 녹인 클리어 런너를 잘라서 끝부분에 붙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디테일업 파트로 오로라 스티커나 모노아이용 클리어 부품이

따로 나오긴 하지만 역시나 자금의 압박이...ㅠ.ㅠ;; 일만 크게 벌여놓고 나중에 용두

사미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것 같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셔요~^^